경기도 버스 정상 운행 - 노사 협상 타결
임금 인상 등을 놓고 교섭에 나선 경기도 버스노조협의회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어제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최종 조정 회의에서 마침내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12시간 동안 이어진 협상은 자정을 넘기고 새벽까지 이어졌으며, 결국 새벽 3시에 극적인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조정 기한은 자정까지였지만, 양측은 새벽 4시까지 연장하며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이기천/경기지역 버스노동조합협의회장] "오늘 이 노동조합의 투쟁의 성과는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낸, 좋은, 뜻깊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김기성/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앞으로 노사가 상생을 해서 경기버스가 좀 더 나은 버스가 될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는 데 뜻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1. 경기도 버스 정상 운행 - 초기 논쟁과 요구사항
경기 지역 버스노조는 서울 버스기사와의 임금 차이를 지적하며, 임금 인상을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노조 측의 주장에 따르면, 같은 연차의 서울 버스기사와 비교했을 때, 경기 지역 버스기사의 월급은 최대 1백만 원가량 낮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조는 준공영제 노선에서는 약 12%, 민영제 노선에서는 약 22%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사측은 재정 상황을 이유로 5%대의 임금 인상을 제시하며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이러한 의견 차이로 인해 협상은 난항을 겪었고, 양측은 여러 차례의 회의 끝에 결국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2. 경기도 버스 정상 운행 - 주요 합의 사항
협상의 결과로 양측은 준공영제와 민영제 노선 모두 7%씩 임금을 인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양측이 서로 한 발짝씩 양보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노조 측이 폐지를 요구했던 '1일 2교대제' 전환은 6개월간 유예안으로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단체협약에 대해서는 초기에는 이견이 있었지만, 준공영제 확대 도입에 따라 회사별로 다른 단체협약 조항을 통일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노조 차원의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3. 경기도 버스 정상 운행 - 노사 간의 상생과 미래
이번 합의는 경기 지역 버스노조와 버스운송사업조합 간의 상생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이기천 경기지역 버스노동조합협의회장은 "오늘의 결과는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낸 좋은 성과"라며, 노조의 투쟁이 헛되지 않았음을 강조했습니다.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도 "노사가 상생하며 경기버스가 더 나은 버스로 거듭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양측은 더 나은 근로 환경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할 것입니다.
4. 경기도 버스 정상 운행 - 향후 과제와 도전
이번 합의에도 불구하고, 노사 간의 여러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특히 '1일 2교대제' 전환 문제는 6개월 유예 후 다시 논의될 예정입니다. 또한, 단체협약 조항의 통일화 작업도 앞으로의 주요 과제 중 하나입니다. 노사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양측은 지속적인 대화를 유지할 것입니다.
이번 경기 지역 버스노조와 버스운송사업조합 간의 협상은 노사 간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양측이 함께 노력함으로써 더 나은 근로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